(중국개장)인민銀 유동성 공급..사흘만에 반등
2014-01-21 11:09:21 2014-01-21 11:13:2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1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6포인트(0.04%) 오른 1992.02에 문을 열었다. 이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전일 중국 증시가 약 6개월만에 2000선 밑으로 하락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이날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춘제를 앞두고 인민은행(PBOC)이 단기 자금 시장에 유동성을 투입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PBOC는 이날 성명에서 "단기 유동성지원창구(SLF)를 통해 대형 상업 은행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했다"며 "10개 지역 중소 은행에도 SLF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오홍 중국 교통은행 스트래지스트는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설날 자금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중신은행(0.28%), 건설은행(0.26%), 교통은행(0.27%) 등 은행주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중국석유화학은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에도 1% 넘는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