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예방 조치로 살처분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살처분 범위는 기존 발생농가 중심 반경 500m에서 3km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AI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살처분 범위를 현행보다 확대한다고 밝혔다.
살처분 대상 농장은 고병원성 AI가 처음 확인된 전북 고창 종오리농가와 2차로 확인된 전북 부안 육용오리농가 반경 3km로, 지역내 모든 오리를 살처분 한다.
이 지역내 사육중인 닭의 경우, 지금까지 AI 감염사례가 나타나지 않아 이번 살처분 확대 대상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 하지만 향후 닭에서도 AI가 발생할 경우, 닭도 오리와 같은 기준으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살처분 범위 확대는 지난 20일 열린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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