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 4분기 순이익 전년比 두배 '증가'
2014-01-22 00:16:31 2014-01-22 00:20:3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3위 항공사 델타 항공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연휴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델타 항공은 일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지난 4분기 순이익이 5억5800만달러(주당 65센트)로 전년 동기의 2억3800만달러(주당 28센트)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63센트 또한 앞서는 수치다.
 
지난 2008년 노스웨스트 항공과의 합병 이후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휴 동안 여행객이 증가한데다 운임은 오르고 연료비는 내려가 수익이 증대된 면도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매출이 90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드 바스타인 델타항공 사장은 "견조한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실적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수익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