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 톡!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
▶ 신제윤 "카드 유출사태, 책임질 일 있으면 지겠다"
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전국이 들썩였죠. 소중한 개인 정보 지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개인정보도 털렸다는데 이번 사태가 얼마나 큰 지 감이 오실 겁니다.
이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신제윤 위원장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한 금융당국은 오늘 이번과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알려진 바에 다르면 오늘 발표될 대책에는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하지 않기, 카드해지 후 개인정보 삭제하기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요? 소잃고 외양간도 못 고친 격입니다. 사상 최대 규모라는 이번 사건 말고도 개인 정보 유출 사고는 예전부터 반복돼 왔기 때문입니다. 정부 대응은 늘 뒷북이었죠. 이번 기회에 정신 단단히 차려야겠습니다.
▶ 모하메드 엘 에리언 "세계 경제위기 아직 안 끝났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사 핌코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경제 회복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선진국도 청년실업과 장기실업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 불안감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신흥국 경제도 자금유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유로존 경제가 일본의 엔화 약세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신흥국뿐 아니라 선진국도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란 얘긴데요. 이렇게 듣고보니 세계 경제가 아직 취약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업 문제도 시급하고요, 부의 불평등 문제도 조속히 해결돼야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