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제조업 PMI 53.7..3개월래 '최저'
2014-01-23 23:23:46 2014-01-23 23:27:3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만의 최저치로 물러났다.
 
◇미국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마르키트)
23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1월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55.0를 하회하며 작년 10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산출 지수가 57.5에서 53.4로 신규 주문지수가 56.1에서 54.1로 떨어졌다.
 
특히 신규 수출 주문지수는 직전월 51.4에서 48.9로 내려앉으며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확장 국면에 있다는 점을 더 높이 평가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의 지표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올해에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을 시사하고 있다"며 "추운 날씨로 기업들의 생산과 판매가 부진했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의 PMI는 전체 조사의 85%가 진행된 시점에서 발표되는 잠정치로 확정치는 약 일주일 뒤 공개된다.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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