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의 속도를 다소 늦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는 11월의 주택가격이 전달보다 0.1%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5% 상승과 사전 전망치 0.4% 상승을 모두 하회하는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이 정점에 달했던 2007년 4월보다 여전히 8.9%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간 적은 재고와 고용 시장의 개선에 기댔던 가격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고있다"고 분석했다.
스탠 험프리 질로우 수석이코노미스는 "지난해 놀라운 성적을 거뒀던 주택 시장이 잠시 속도를 줄이고 숨고르기를 하고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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