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4일 만나,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촉구하고,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 도입을 함께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이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양 측 대변인인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과 금태섭 새정치추진위원회 대변인이 회동 후 공동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무소속 안철수 의원. ⓒNews1
박 대변인과 금 대변인에 따르면, 김 대표와 안 의원은 현 집권세력이 대선공약을 쉽게 번복했다며 "6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새누리당 후보들의 공약 신뢰성에 대해서도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구태정치를 반복하는 현 집권세력에 대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러면서 '기초단체장·기초의회협의회'의 정당공천 폐지공약 이행촉구 결의대회에 함께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두 대변인은 "앞으로 필요한 대화를 이어나가기로도 합의했다"고 밝혀, 향후 연대에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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