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현재 오후 5시32분(한국시간) 전일보다 9.50포인트(0.14%) 오른 6782.78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보다 8.91포인트(0.21%) 오른 4289.87을,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27.05포인트(0.28%) 상승한 9658.09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까지 3개월 동안의 실업률은 7.1%로 3개월 이전에 기록했던 7.4%의 실업률과 시장 전망치인 7.3%를 모두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노키아가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져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난 23일 노키아는 지난 4분기 동안 25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해 1억9300만유로의 순이익을 올린 전년 동기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 1,2위 국인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둔화 소식에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민간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1월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55.0를 하회하는 것이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로 돌아서며 성장 둔화 우려감을 키웠다.
HSBC는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9.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0.5와 사전 전망치 50.6를 모두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7월 이후 첫 위축세이기도 하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확장,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업종별로는 유통주인 세인즈버리(0.66%), 까르푸(0.42%), 테스코(0.13%)가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금융주인 스탠다드앤드차타드(-1.07%), HSBC홀딩스(-0.50%), 로이츠TSB그룹(-0.36%)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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