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독일 신용등급 AAA 유지..전망도 '안정적'
2014-01-24 16:49:07 2014-01-24 16:52:5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독일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로 유지했다. 부채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24일(현지시간) 피치는 독일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독일은 계속해서 공공부채 규모를 줄이는 길을 걷고있다"며 "경제가 성장하며 재정수준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듯 피치는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이 2012년의 81%에서 지난해 79.4%까지 낮아졌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독일 경제 성장을 이유로 올해와 내년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1.6%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현재 피치를 비롯한 3대 신용평가사는 모두 독일에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0일 독일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각각 'AAA'와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무디스도 'Aaa' 등급을 부여 중이다. 다만 등급 전망은 2012년 7월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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