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양호한 기업들이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23일 3·6·9월 결산법인들의 주가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증시침체속에서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증가한 상장사는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사(20개사)와 순이익 증가사(16개사)의 주가는 각각 시장평균(-40.43%)대비 9.96%포인트와 8.47%포인트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이 증가한 곳의 주가는 시장평균 보다 0.34%하락해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만호제강의 주가는 -9.77%하락해 시장평균 하락률보다 하락률이 작았다.
코스닥 시장도 비슷한 결과였다.
순이익이 늘어난 곳(8개사)는 시장대비 5.12%포인트 초과수익을,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9개사) 0.14%포인트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었지만, 매출액이 늘어난 22개사는 3.75%포인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3월,6월, 9월 결산법인 중 전년동기 대비 실적비교가 가능한 유가증권시장67사, 코스닥시장 34개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실적은 3월 결산법인은 3분기, 6월 결산법인은 반기, 9월 결산법인은 1분기 것을 기준으로 했고, 주가는 각 결산기별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지난20일까지를 집계한 것이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