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정부가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간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할 것을 북한에 공식제의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통지문을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통지문 안에 상봉행사에 앞서 실무회담을 오는 29일 판문점 북한 측 지역에 위치한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도 제의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 측이 우리 측의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며 "이번 이산가족 상봉이 원활하게 진행돼 남북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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