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권성 언론중재위원장(73·
사진)이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사건의 국가측 대리인으로 참여한다.
27일 언론중재위는 이날 "권 위원장이 변호사 업무에 주력하기 위해 언론중재위원장 및 중재위원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언론중재위 관계자는 "권 위원장이 최근 통진당 해산심판 사건의 정부측 대리인을 맡기로 결정하면서 사임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사임배경을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오는 3월 임기 만료 예정으로, 임기를 불과 2개월을 앞두고 사임한 것이며 아직 후임 위원장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권 위원장은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청주지법원장을 역임한 뒤 헌법재판관으로 취임했으며, 헌법실무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헌법학계 원로다.
이후 2007년 헌법재판관 퇴임 후 2008년부터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3년 임기를 연임하면서 최근까지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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