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암 투병' 노진규 문병
2014-01-27 15:46:28 2014-01-27 15:50:37
◇골육종 수술을 받고 암투병 중인 노진규를 병문안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사진제공=대한체욱회(KO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이 암 투병 중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진규의 쾌유를 빌었다.
 
김 회장은 27일 오전 노진규(22·한국체대)가 입원한 원자력병원(서울 노원구 공릉동)을 찾았다. 김 회장은 노진규를 문병하고 위로금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노진규는 골육종(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지난 22일 원자력병원에서 왼쪽 어깨 견갑골 전부의 직경 13㎝ 규모 종양을 제거했다. 뜻하지 않은 병으로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이 끝내 좌절된 노진규는 현재 입원한 상태며 향후 6~8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김 회장은 "쾌유해서 다시 훈련할 수 있다고 들었다. 회복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면서 "대한체육회는 노진규 선수가 회복해 다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진규가 앓는 골육종은 뼈암의 일종으로 실제 환자는 100만명 가운데 15명 정도로서 흔치 않은 질병이다.
 
노진규는 투병을 참고 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에 전념하다 지난 14일 태릉빙상장에서 훈련 도중 넘어지며 왼쪽 팔꿈치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 골절 치료를 받던 노진규는 이후 병이 심해져 결국 수술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항암 치료를 받게 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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