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데일리)FOMC 앞두고 美국채값 하락
2014-01-28 08:20:08 2014-01-28 08:24:14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27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국채가격이 하락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2.76%를 기록했고,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1%포인트 상승해 1.58%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3%포인트 오른 3.68%로 집계됐다. 
 
오는 28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의 100억달러 추가 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채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이번주 미 재무부가 111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는 점도 국채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내놨지만, 추가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7% 감소한 41만4000건을 기록해 전망치 46만건을 하회했다.
 
래리 밀스타인 RW프레스프리치 매니징 디렉터는 "연준이 예상하는만큼 좋은 지표는 아니었지만, 연준이 테이퍼링을 멈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의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1.66%를 기록했고, 그리스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0.15%포인트 올라 8.37%로 집계됐다. 
 
반면 포르투갈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11%포인트 하락해 5.13%를,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4%포인트 내려 3.75%를 기록했다. 

<해외 채권시장 동향>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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