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애플이 호실적에도 부진한 전망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2014 회계연도 1분기(2013년 12월 28일 마감) 매출액은 576억 달러, 당기순이익 131억 달러(주당 순이익14.50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 기간 아이폰을 51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혀 예상치였던 5500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2014 회계연도 2분기 전망치도 분석가들의 예상보다는 낮게 책정돼 있다.
애플은 매출 420억~440억 달러, 총마진율 37~38%, 영업비용 43억~44억 달러, 영업외수지 2억 달러, 세율 26.2%를 제시했다.
27일(현지시간) 7시22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애플은 7.99% 급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에 대한 투자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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