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신흥국 금융불안 그림자와 FOMC를 앞둔 관망세로 코스피는 제한적 움직임이다. 장중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했던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세에 보합권내 혼조세다.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11%) 내린 1908.3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과 신흥국발 경기 불안감속에 기업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금융불안과 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 추가 축소 우려감에 관망심리가 우세할 것"이라며 "다만 전날 낙폭이 과했기 때문에 제한적 반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5억원, 55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홀로 611억원 담고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통신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은 하락중이다.
KT(030200)는 4분기 적자전환 소식에도 1.84% 오르고 있다. KT는 이날 지난해 4분기 1494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4년만에 분기 첫 적자 기록이다. 매출은 6조2144억9300만원으로 전기 보다 8.4% 늘었다.
한미약품(128940)은 에소메졸의 미국 판매가 보다 수월해져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4.48% 탄력받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6%) 오른 507.8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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