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2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 자동차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포드는 4분기 순익이 30억4000만달러(주당 7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6억달러(주당 40센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약 9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6억달러 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6억달러로 전년동기인 363억달러보다 늘었고 로이터 예상치인 351억달러도 크게 상회했다.
미국 내 자동차 판매 호조가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포드의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248만5236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나 증가했다.
포드는 올해 세전이익이 70억달러~8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작년에 우리는 견고한 성장을 보인 뛰어난 한 해를 보냈고 올해 전망도 아주 밝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포드는 전일 대비 1.72% 오른 15.95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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