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허일영. (사진제공=KBL)
[고양=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4연승으로 쾌속질주중인 고양 오리온스에 장신 슈터 허일영(29·195cm)까지 가세한다.
오리온스는 29일 홈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1-69로 꺾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동욱(15점), 최진수(14점), 김도수(12점)가 고르게 득점하며 1쿼터 한 때 13점까지 밀렸던 경기를 뒤집었다. 홈 6연승의 기분 좋은 기록까지 챙겼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경기 직후 "허일영을 이틀 뒤에 바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스는 31일 원주 동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허일영은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합류한 상태다.
팀 동료들 또한 허일영의 복귀를 반겼다. 김동욱과 김도수는 "허일영이 돌아오면 체력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희가 많이 쉴 수 있지 않을까 본다"고 입을 모았다.
허일영은 지난 2011~2012 시즌을 끝으로 군에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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