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FOMC 회의 결과 앞둔 관망세..'하락'
2014-01-29 23:39:01 2014-01-29 23:42:5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39.23포인트(0.87%) 하랅한 1만5790.2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3.60포인트(0.82%) 떨어진 4064.7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84포인트(0.77%) 1778.56을 기록 중이다.
 
이날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월가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이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의 75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들이 예상 외의 부진한 순익 전망을 제시하는 점도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하는 요인이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야후(-6.99%)와 AT&T(-3.47%), 이날 개장 전 실적을 전한 보잉(-5.53%)이 모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 파이낸셜 시장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연준의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며 "조정의 가능성도 염두해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밖에 장 마감 후 실적 공개를 앞둔 페이스북도 2.72% 하락 중이며 시티그룹(-1.64%), 골드만삭스(-1.35%) 등 금융주도 부진한 움직임을 연출 중이다.
 
반면 주주들에게 특별 배당과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을 발표한 경매업체 소더비는 1.10%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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