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2월 임시국회를 하루 앞둔 2일 새누리당은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입법 숙제들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초연금법·북한인권법·국정원개혁법·경제 활성화 법안 등의 임시국회 통과를 천명했다.
더불어 개인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대책 역시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사안임을 강조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기초연금법은 올 7월부터 시작해 65세 이상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어리신들에게 10만~20만원을 국민연금과 연계해 지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2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반드시 처리·통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News1
윤 수석부대표는 이어 북한인권법에 대해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에 대해 살펴 개선장치를 마련하고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북한 인권문제의 원인에 대해 눈 감은 채 각종 대북지원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표면적인 사항만 개선하는 대북지원법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이외에도 "경제 활성화 법안으로 서비스산업 발전법·관광진흥법·자본시장법·크루즈 산업 육성법과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 적용 등의 주택법 개정안이 있다"며 "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 사태를 수습하고 재발 방지 입법 대책을 마련하는 것 역시 시급하다. 2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월 임시국회는 당리당략보다는 국익을 우선시하는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 정쟁 없는 국회가 되도록 여야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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