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 발가락 치료위해 조기 귀국
2014-02-03 17:06:46 2014-02-04 09:56:38
◇전준우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도중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던 롯데 외야수 전준우(28)가 오른 엄지발가락 치료를 위해 일시 귀국한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전준우가 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에서 한국으로 출발해 구단 지정병원인 부산 세흥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전준우는 지난해 128경기에 출전해 '7홈런 66타점 19도루, 타율 0.275'의 성적을 거둔 팀의 대표적 외야수로, 팀에서 '20(홈런)-20(도루)'을 노릴 수 있는 유일한 타자로 평가된다.
 
전준우는 최근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내성발톱(내향성발톱)' 증상을 앓았다. 이 병은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며 정상적인 훈련을 어렵게 하나, 시술이 어렵지 않으며 회복 기간도 짧다.
 
롯데는 "회복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퇴원 후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계획이나 합류 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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