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황창규 KT 회장(
사진)이 BC카드와 KT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에 해임 통보를 하며 본격적으로 '황창규호' 체제 구축에 나섰다.
5일
KT(030200)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4일 이강태 BC카드 사장과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해임했다.
KT의 54개 계열사 중 이번에 대표이사가 해임된 곳은 BC카드와 KT스카이라이프 외에도 KT네트웍스, KT M&S, KT렌탈, KT캐피탈, KT파워텔 등이다.
또 KTIS, KT텔레캅 대표는 본사 임원으로 발령이 나면서 대표이사직이 공석이 됐고, 위성전문계열사였던 KT샛의 김일영 사장과 부동산 분야의 KT에스테이트 이창배 대표는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직이 공석이 된 이들 계열사에 대한 후속 인사는 이르면 다음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는 5일 오후에 실무를 담당하는 팀장급 인사를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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