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은행 환헤지 회피로 기업 위험노출"
"외환시장 불안에 신속 대처 할것"
2009-02-24 11:46:00 2009-02-24 18:01:45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은행들의 환헤지 회피로 기업들이 환율변동 위험에 크게 노출돼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진 위원장은 24일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은행들이 외환파생상품을 지나치게 회피해 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과다하게 노출되고 있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최근 외환시장 불안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운영을 면밀히 관측해 신속하게 대처할 것도 주문했다.

진 위원장은 "외환시장의 불안에 따른 거시적 대응은 해당 부서에서 하겠지만 금융위도 이를 남일로 여겨선 안될 것"이라며 "사후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닌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진위원장은 여당과의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라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고 만드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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