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림푸스가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모양을 한 콤팩트카메라를 출시했다. 색상은 블랙 1종류이며, 가격은 79만9000원이다.
올림푸스한국은 렌즈 교환 없이 다양한 사진 표현을 원하는 카메라 입문자들을 위한 플래그십 콤팩트 카메라 '스타일러스 1'을 오는 12일 출시한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광각부터 망원을 아우르는 초점거리(28-300mm)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러스1 틸팅(사진=올림푸스한국)
줌 전역에서 f2.8의 밝은 고정 조리개를 유지하는 대구경 렌즈를 장착했다. 이로 인해 접사와 망원 촬영 모두에서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에 올림푸스의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DSLR 스타일의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성을 더했다.
렌즈에 부착된 '하이브리드 컨트롤 링'을 돌려 조리개나 노출보정 등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또 내장형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와 동일한 144만 화소에 시야율 100%를 제공한다.
특히 촬영 장소의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돼 실내외 및 야경 촬영 시에도 노출 조절이 편하다.
◇스타일러스1 틸팅(사진=올림푸스한국)
아울러 올림푸스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OI.Share'를 이용하면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 기기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촬영모드·셔터스피드·화이트밸런스·노출조작은 물론 줌까지 스마트폰으로 조절할 수 있어 야외활동 시 삼각대에 카메라를 놓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를 포함해 무게가 402g이며, 두께는 56.5mm다. 별매되는 텔레컨버전 렌즈를 장착하면 f2.8 고정조리개에서 초점거리 510mm 초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11종의 아트필터와 5종류의 아트효과도 제공한다.
이승원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부장은 "렌즈 교환 번거로움 없이 간단하게 DSLR 수준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최고 사양을 집약한 올인원 카메라"라며 "중년층을 비롯해 등산·여행·공연 등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했다.
◇스타일러스1 제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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