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신임 검사 43명 임용
2014-02-05 14:46:09 2014-02-05 16:57:45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법무부는 5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신규 임용된 검사 43명에 대한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용된 검사는 사법연수원 43기 40명과 경력변호사 3명 등 총 43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3명이 여성이다.
 
사법연수원 40기 출신 법무관 전역자들은 오는 4월1일 임관한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검사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신규 임용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직무역량 평가(검찰 업무관련 면접) ▲발표·표현역량 평가(사례형 문제에 대한 입장·논거 발표) ▲토론·설득역량 평가(특정 주제로 찬반 입장에 따른 집단 토론) ▲조직역량 평가(국가관·공직관 등에 대한 최종 면접) 등 4단계 평가를 통해 지원자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자질과 윤리의식, 국가관 등을 엄격하게 검증하기 위해 새로운 인성검사 모델을 적용하는 등 심층적인 검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신임 검사는 우선 형사부팀이나 고참 검사실에 1년간 배치돼 밀착 교육을 받게 되며 3개월 후부터 독자적인 사건처리와 영장청구 업무를 하게 될 예정이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임관식에서 "헌법가치 준수와 법질서 확립, 검찰권 행사의 중심에 국민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신규임용된 검사들이 5일 기념 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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