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주가, 어닝서프라이즈에 40년來 최대 상승폭
2014-02-05 14:52:19 2014-02-05 14:56:1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파나소닉의 주가가 지난 1974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파나소닉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5일 오후 1시38분 현재 일본 증시에서 파나소닉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5% 급등한 1268엔을 기록 중이다. 특히, 장중 한때는 40년만에 최대인 22%나 폭등하기도 했다.
 
파나소닉의 2013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익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파나소닉은 3분기 순익이 737억엔(7억3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는 440억엔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68% 가량 웃돈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사장이 자동차와 가전제품으로 주력 제품군을 옮기는 등 연간 손실을 만회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니시무라 미카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연구원은 "파나소닉 경영진들은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라며 "자동차 제품의 매출도 증가하면서 우리 예상보다도 빠르게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맥쿼리그룹은 파나소닉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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