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하타 일본 요코하마 감독 "강정호, 여기 남았으면.."
2014-02-05 16:34:37 2014-02-05 16:38:36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동계 전지훈련 캠프에 특별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는 강정호(붉은색 웃옷).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일본 요코하마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요코하마 주요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인 강정호가 감독의 눈에 들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오키나와 일대에 차려진 요코하마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다.
 
요코하마는 '5일 훈련, 1일 휴식'  형태로 훈련 중으로, 강정호의 소속팀인 넥센보다 훈련량이 많고 훈련 시간도 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4일 저녁 나카하타 키요시 요코하마 감독 초대로 팀내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식사 자리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나카하타 감독은 강정호에게 "좋은 선수"라며 칭찬한 후 "넥센에 복귀하지 말고, 여기 남았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나카하타 감독은 강정호가 팀의 스프링캠프 합류 직후에도 "원하던 선수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서 그런가, 몸도 대단하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같다."면서 칭찬을 했다.
 
한편 강정호는 5일 저녁에는 요코하마의 유격수 시라사키 히로유키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일 요코하마의 자체 청백전 경기에도 나선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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