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정치권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합의 소식에 이구동성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
사진)은 5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이번 합의는 "매서운 추위를 녹여주는 훈훈한 뉴스"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시키는 '통일대박'의 첫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북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납북자 생사 확인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 "이산가족 상봉이 여전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안타깝지만 봄을 알리는 전령처럼 반갑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조속한 시일내에 천 명, 만 명, 나아가 이산가족 전체로 확대되기를 바라며 이후 금강산 관광재개까지 이어지면 금상첨화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 측 금태섭 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남북 사이의 대화도 진전되고 최소한 이산가족들은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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