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STX조선에 1.8조 추가 지원..후속 구조조정 병행
2014-02-05 19:01:24 2014-02-05 19:05:2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에 나선다. 또 인력감축, 임금삭감 등 추가 구조조정도 병행할 방침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STX조선해양에 대한 재실사 결과를 보고 받았다.
 
STX조선해양에 대한 재실사 결과 저가수주 물량 취소로 인한 손실 등 추가 부실 규모가 약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가실사에서 예상됐던 1조8509억원과 비교해 비슷한 규모다.
 
이에 따라 채권단의 자금 지원 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2조7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이 추가돼 총 4조5000억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추가 지원 동의여부를 다음주쯤 부의하고 채권은행들로부터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대대적인 인력감축과 임금삭감 등 추가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