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을 웃도는 확장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월 미국의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53과 사전 전망치 53.7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3개월만에 반등한 것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는 고용지수가 직전월에 비해 0.8포인트 오른 56.4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향후 수요를 나타내는 신규주문지수는 직전월의 50.4에서 50.9로 높아졌고, 생산지수는 56.3으로 직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기업활동지수는 56.3을 기록해 직전월의 54.3보다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폴 애시워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가계와 기업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모든 부문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ISM의 비제조업 PMI는 유틸리티, 소매, 주택, 헬스케어 등 미국 경제의 90%를 담당하는 서비스업 부문의 경기가 반영된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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