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이 629조96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연간ㆍ4/4분기 전자상거래ㆍ사이버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는 630조원이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113조4530억원(22%)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02년 117억8090억원에 비하면 6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 연도별 전자상거래 규모
<자료 = 통계청>
부문별로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총거래액의 88.9%(560조1350억원)를 차지했고,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 8.3%(52조2660억원),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 1.9%(11조6600억원) 등이다.
기업간 전자상거래와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는 지난 해에 비해 각각 20.6%, 4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359조6180억원으로 전체의 64.2%를 차지했고, 도소매업(17.2%), 건설업(11.3%)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작년 한해 사이버쇼핑의 거래액은 18조164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1% 늘어났는데 상품군별로 보면 의류패션 관련상품이 2조9960억원으로 전체의 16.5%를 차지했고, 여행과 예약서비스,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 등의 거래가 빈번했다.
전자상거래란 컴퓨터와 네트워크라는 전자적인 매체를 통해 상품 또는 서비스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말한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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