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만도(060980)에 대해 1분기 이란향 수출이 재개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요인이 집중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은 7일 만도에 대해 중국 고성장과 이란 수출 재개로 올해 수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만도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10.1% 증가한 1조5000억원을 전망한다"며 "고수익 중국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국내 이란 수출이 1월 이후 재개 돼 분기 평균 3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도 2014년 만도의 영업이익률이 6%를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4년에는 자회사들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고마진 매출인 이란향 수출도 곧 재개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5%에서 올해 6.0%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만도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1조46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 줄어든 691억원이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일회성 요인들에 인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연결 자회사인 한라마이스터와 만도신소재에서 적자 사업부 정리로 일회성 재고 손실이 65억원 발생했고, 무형자산 상각 손실 등도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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