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그간 답보상태였던 강동구 미주아파트의 재건축 공사가 다음달 재개 된다.
7일 서울시 강동구는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강동구 성내 미주아파트의 재건축 공사가 법적 다툼 마무리로 다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강동 미주아파트는 시공사인 벽산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지하흙막이 시설만 완료된 상태로 잠정 중단됐다.
이런 상황에서 벽산건설은 유치권을 행사해 공사 진행을 막았다. 하지만 지난달 법원이 '벽산건설 관계자가 공사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조합은 새로운 시공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오는 22일 조합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공사와는 다음달 중 계약을 완료하고 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으로 새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60㎡이하 190가구, 85㎡이하 210가구, 85㎡초과 82가구로 총 482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오는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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