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고용지표 부진 불구 '상승'
2014-02-07 23:50:16 2014-02-07 23:50:16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9시 49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1%(80.11포인트) 상승한 1만5708.64포인트를 지나가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69%(12.15포인트) 상승한 1785.58포인트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33.31포인트) 오른 4090.4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고용자수 증가폭은 예상치를 밑돈 11만3000명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제조업 등 주요 부문의 고용이 증가한 점이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
 
크리스 개프니 에버뱅크 스트래지스트는 "고용지표의 부정적 요인들은 줄었고, 노동활동 참가율 같은 긍정적 요인은 개선됐다"며 "모두 시장에는 좋은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실업률도 전달에 이어 두달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6.6%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애플의 영향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실적발표 후 2주간 14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1%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링크드인은 부정적 실적 전망을 발표한 이후 8%대의 급락 시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엑스페디아도 15% 가까이 상승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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