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가금류 소비촉진 캠페인 진행
2014-02-09 11:11:12 2014-02-09 11:15:2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1일부터 AI(조류 인플루엔자)의 여파가 해소될 때까지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소비자에게 AI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점포별로 'AI 바로 알기' 포스터와 안내물을 마련한다.
 
또한 닭고기와 오리고기 시식행사를 열어 가금류의 안정성을 홍보하는 등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남 보령, 전북 익산, 충북 음성의 농가에서 닭 25만마리, 오리 5만마리 등 총 30만마리의 물량을 긴급 매입해 26일까지 전 점포에서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품목으로 생닭(1㎏) 백숙용을 4250원에, 볶음탕용을 4600원에, 토종닭(1㎏)을 7000원에, 훈제오리 슬라이스(600g)를 7900원에, 킬로 치킨(100g)을 750원에 판매한다.
 
AI와 무관한 지역의 농가에서 사육해 HACCP 인증 가공시설에서 가공한 후 3단계의 검사로 안전성을 확보했고, 출하 지연으로 커버린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무게 단위로 판매하는 킬로(Kilo) 치킨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양계농가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행사상품 매입 금액을 영업일 기준 3일 후로 조기 지급하고, 행사 매출의 3%를 농가 돕기 기금으로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AI로 고통받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자 인식 전환과 소비촉진에 나선다"며 "AI의 여파가 해소될 때까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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