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업종, 예상보다 높은 가격 인상 효과-우리證
2014-02-11 08:18:05 2014-02-11 08:22:1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11일 음식료업종에 대해 "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보다 강도가 높아 실적 추정 상향 요인이 발생했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소매 판매 증가율은 1.1%에 불과해 낮아지는 가운데 소비재 가격 규제는 고가품이 타깃이고 생필품 쪽은 가격 인상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제품의 가격 인상은 특히 음식료 섹터에 긍정적"이라며 "제품 가격 인상(음식료품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역사적으로 이 섹터의 이익 성장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3개월 간 단행된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 추이를 볼 때 올해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2009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당시보다 더 큰 폭의 평균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선호종목으로는 CJ제일제당(097950), 빙그레(005180), 농심(004370)이 꼽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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