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3대 인터넷기업 중 하나인 소후닷컴이 지난해 4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1일 소후닷컴은 4분기 순익이 2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43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3억8500만달러를 달성했다. 다만 이는 사전 전망치 3억8770만달러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브랜드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한 1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온라인 게임 매출은 1억72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9% 증가했다.
소후닷컴은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을 3억5500만~3억6700만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소후닷컴의 1분기 매출이 3억7830만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스티븐 양 순훙카이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며 "브랜드 광고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고 검색 사업도 비교적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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