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자넷 옐런 약발로 하루를 채 못 버텼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30.83(0.19%)내린 1만5963.94에 클로징벨을 울렸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0.24포인트(0.24%) 오른 4201.29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0.49포인트(0.03%) 내린 1819.26에 거래를 마쳤다.
경제지표보다 실질적인 기업들의 실적에 눈길이 쏠린 하루였다. 생활용품 판매회사로 유명한 프록터앤갬블(P&G)이 신흥국 환율불안에 실적둔화를 우려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가 3%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라고 밝혔지만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다음날로 예정된 자넷 옐런의 상원 청문회 참석도 미뤄졌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산업(0.57%), 기술(0.39%), 유틸리티(0.13%), 경기민감소비(0.09%) 등이 올랐다. 금융과 헬스케어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필수소비(-0.43%),에너지(-0.24%)주는 내렸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술주 시스코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7.8%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14억3000만달러, 주당 27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31억4000만달러, 주당 59센트도 밑돌았다. 당초 시스코는 지난 11월 2분기 조정순익이 45센트에서 4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배당금 지급액은 2센트 오른 19센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시스코는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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