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점진적 수익성 개선 기대"
2014-02-13 08:23:34 2014-02-13 08:27:31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적자사업부의 적자 폭 감소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13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지난해 손실을 기록한 알뜰폰(MVNO)사업과 N스크린 사업의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알뜰폰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초고화질 상용화 등으로 상품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CJ헬로비전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도 "헬로 모바일 사업이 지난해 4분기 2억원의 영업손실로 손실폭이 대폭 축소됐다"며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고 피쳐폰 위주의 알뜰폰 시장을 개척한 결과"라고 주목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헬로비전의 이익 안정화 단계를 전망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가입자 증가 효과로 실적이 상승하고 알뜰폰 사업 안정화에 따른 비용효율화로 CJ헬로비전의 수익성은 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J헬로비전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증가한 302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320억원이다.
 
민 연구원은 "알뜰폰 비용효율화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수급 비용이 증가하고 유무형 감가상각비용의 부담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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