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신다운·이한빈,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 진출
2014-02-13 21:00:48 2014-02-13 21:04:43
◇신다운과 이한빈이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사진=KBS 방송 중계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전에 출전한 신다운(21·서울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이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신다운과 이한빈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경기에 나섰다.
  
7조로 먼저 경기에 나선 신다운은 1분25초8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2번째로 통과했다. 시작은 비록 4위였지만 둘째 바퀴에 와서 선두 자리로 치고 나와 '세계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치열하게 선두를 다툰 끝에 이뤄낸 기록이다. 안현수는 1분25초834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진 8조의 이한빈은 1위로 예선을 어렵잖게 통과했다. 레이스 초반 프랑스·헝가리 대표 선수가 서로 엉켜넘어지면서 쉽게 리드를 잡은 이한빈은 결국 아무런 위기없이 1분26초50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한편 쇼트트랙 남자 1000m 부문 준준결승 및 준결승, 결승 경기는 오는 15일 열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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