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4분기 조정 주당 순익 1.05달러..예상 상회
2014-02-13 23:40:32 2014-02-13 23:44: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청량음료 및 스낵 제조업체 펩시코가 예상보다 양호한 지난 분기 경영 성적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펩시코는 4분기 순익이 17억4000만달러(주당 1.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억6000만달러(주당 1.06달러)보다 5% 증가한 것.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05달러로 집계됐다. 사전 전망치인 1.01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1억10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소폭 늘었다. 사전 전망치는 201억6000만달러였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유기농 제품의 판매가 4.1% 증가한 점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또 미국 지역에서 스낵 판매가 3% 증가한 반면 음료 판매는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펩시코는 연간 순익 전망치를 종전과 같은 주당 4.67달러로 제시했다. 전년도보다 7% 성장한 것으로 사전 전망치인 4.69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펩시코는 올해 5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있음을 전했다. 연간 배당도 주당 2.2달러에서 2.62달러로 높일 것임을 알렸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오전 9시42분 현재 펩시코의 주가는 전날보다 1.47% 하락한 80.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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