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지수는 63.65포인트(0.4%) 오른 1만6027.5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9.38포인트(0.94%) 오른 4240.67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10.57포인트(0.58%) 오른 1829.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모두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감소하며 직전월 기록과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매주 목요일마다 발표되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33만9000건으로 나타나면서 전주 대비 8000건 증가했다. 예상치였던 33만건도 웃돈 것이다.
추운 날씨에 여러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날씨의 영향이 일시적 요인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유틸리티(1.09%), 원자재(0.86%), 기술(0.73%), 헬스케어(0.71%), 필수소비(0.51%)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장 마감 후 부진한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알렸던 시스코가 3%대로 내렸다. 미국 2위 케이블통신사인 타임워너 인수를 밝힌 컴캐스트의 주가는 4.12% 하락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이날도 4% 대로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이어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