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14일
HMC투자증권(001500)은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 산업에 대해 "업체 간 실적 차별화가 커질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을 저평가된 우량 종목의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FPCB 업체들의 합산 올해 매출 성장률이 40.4%에 달했지만 업종 PER은 7.2배에 불과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선두 업체들의 실적 부진과 스마트폰 성장 정체 가능성, 공급 과잉, 대만 등 경쟁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잠식 우려 등이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 연구원은 "재고 조정을 마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1분기부터 재차 사상 최대 수량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는 갤럭시S5 효과가 본격적으로 FPCB 업체들의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구간에서는 업황 개선을 염두에 두고 주가 하락을 저평가된 우량 종목의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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