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월 주택값 전년比 6.9% 올라..6년來 최대 상승
2014-02-18 06:42:17 2014-02-18 06:46:2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이달 주택판매 호가가 전년보다 6.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부동산 거래 웹사이트 라이트무브(Rightmove)의 조사에 따르면 2월 영국의 주택판매 호가는 지난해보다 6.9% 상승한 25만파운드(4억4000만원)로 집계됐다.
 
6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이다.
 
런던이 전년 대비 11.2%,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이 7.8%씩 각각 오르며 주택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로써 영국 주택시장에 거품이 형성됐다는 불안감이 급증했다. 주택거품이 터지면 자산가치가 떨어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마일즈 십사이드 라이트무스 애널리스트는 "주택 가격이 치솟는 것을 막기 위해 더 많은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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