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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 증시는 지수 전반을 이끌만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전일 일본 중앙은행(BOJ)의 추가 부양책 발표에 따른 환율 변화와 국제 유가, 천연가스 등 상품가격 강세, 실적 영향력 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 BOJ 추가 부양책 내놔..日니케이 3% 급등·엔달러 102엔 회복
전일 BOJ는 성명을 내고 "민간에 대한 대출을 더 늘리고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은행권 대출 프로그램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성장기반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공급 프로그램'과 '대출증가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공급 프로그램'의 만기를 1년간 연장하고 규모도 각각 7조엔, 5조엔에서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런 영향에 이날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450.13포인트(3.13%) 급등한 1만4843.24에 장을 마쳤다. 엔달러 환율도 장중 102엔대를 회복했다.
◇ 국제유가 2% 급등..천연가스 연일 상승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13달러(2.1%) 오른 배럴당 102.43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가격은 지난 한 주간 0.4% 올라 5주 연속 상승했다.
북미 지역의 한파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30달러, 1.2% 오른 배럴당110.46달러에 거래됐다.
천연가스도 6% 급등했다. 특히 천연가스는 올해 들어서만 30% 이상 올랐다.
◇ 실적 희비 엇갈려
전일 장 마감 후 코오롱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7억7700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759억 8800만원으로 손실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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