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1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수 이승환. (사진=드림팩토리)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이승환이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20일 “정규 11집 앨범은 미국 네쉬빌에 위치한 오션웨이 스튜디오(Oceanway Studio)와 LA 헨슨 스튜디오(Henson Studio)에서 녹음이 진행됐고 세계 최정상급 엔지니어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현재 3월말 발매할 정규 11집 앨범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10집 'Dreamizer'를 발표한 후 약 4년 만의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이승환은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완성도와 사운드에 대한 집착은 당최 옅어지질 않는다. 스태프들을 괴롭히는 것엔 이미 이골이 나 있는 지라 다들 그러려니 할 거라 믿어버리는 나쁜 버릇도 생겼다”며 “이승환옹이라 불렸는데 이젠 옹고집이란 말을 들어도 무방하겠다”고 밝혔다.
1989년 ‘B.C.603’으로 데뷔한 이승환은 국내 음반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현재까지 1000회 이상 라이브 콘서트를 열어 ‘한국 대중음악계의 공연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은 다음달 28일과 2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첫날 공연은 정규 11집 앨범 쇼케이스를 추가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