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 사상 최대 전국대회..1만3천명 참가
2014-02-20 14:01:47 2014-02-20 14:06: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22일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야쿠르트아줌마를 초청해 '제43회 야쿠르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서 치르려 했지만 1만30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공간이 없어 가평청심평화월드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야쿠르트아줌마를 위해 340여대의 버스를 동원하고, 제주에서 활동하는 80여명을 위한 항공권을 끊었다.
 
그동안 제품 배송을 위해 일부를 제외하고 행사를 치러 왔지만, 전원이 참석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행사 당일 전국 어디에서도 야쿠르트아줌마를 볼 수 없으며, 대신 전날 고객에게 제품을 미리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 중 하나인 시상식에서는 전체의 약 22%인 2940명이 근속공로상, 성과상 등을 받는다.
 
명예의 전당 수상자에게는 K5 승용차가 전달되며, 판매왕, 명인, 세일즈퀸 등의 상도 수여될 예정이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미국 서부, 중국 북경, 홍콩, 싱가포르, 제주 등 국내외 연수 기회와 함께 100만원에서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야쿠르트아줌마의 신규 복장을 소개하는 패션쇼다.
 
야쿠르트아줌마를 포함한 12명의 모델이 계절별 유니폼을 입고, 런웨이를 활보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와 함께 야쿠르트아줌마의 새로운 발이 되도록 획기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전동카트도 첫선을 보인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고객 만족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야쿠르트아줌마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즐겁고 감동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리 사회에 건강을 습관을 선물해온 야쿠르트아줌마가 앞으로 더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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