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색인도.(자료제공=한국감정원)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수도권의 오름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10%, 전세가격은 0.23%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25주 연속 상승세다. 수도권(0.14%)은 재건축 규제 완화 수혜 대상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되며 오름폭이 커졌다. 반면 지방(0.06%)은 대구·충남·제주의 상승세가 진정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북 0.20% ▲대구 0.18% ▲서울 0.15% ▲경기 0.14% ▲인천 0.10% ▲광주 0.08% ▲울산 0.08% ▲세종 0.08% ▲부산 0.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남 –0.07% ▲전북 –0.03% ▲대전 –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15%)은 강남(0.20%) 지역의 오름폭이 확대됐고 강북(0.10%)은 다소 둔화됐다. 송파구가 0.3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영등포구(0.37%), 강남구(0.30%), 성동구(0.23%), 도봉구(0.2%), 강서구(0.17%) 등 순이었다.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주거환경이 양호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해 78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수도권(0.35%)은 서울과 인천지역의 상승세가 높았으며, 지방(0.11%)은 대구·경북·충남지역의 오름폭이 진정됐고 세종시는 하락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인천 0.58% ▲경기 0.35% ▲서울 0.28% ▲대전 0.24% ▲제주 0.18% ▲경북 0.17% ▲광주 0.15% ▲대구 0.14% ▲강원 0.1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세종(-0.04%) ▲전남 (-0.01%) 등은 떨어졌다.
서울(0.28%)은 강북(0.24%), 강남(0.31%) 모두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성동구가 0.59%로 가장 많이 뛰었고 이어 은평구(0.57%), 동대문구(0.51%), 강남구(0.50%), 구로구(0.47%), 광진구(0.43%), 강서구(0.41%)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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