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반도 비핵화는 중국의 기본 입장"
2014-02-22 01:50:37 2014-02-22 01:54:4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강조했다.
 
21일 오후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한국 국회 대표단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는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성문에서 불이 나면 연못의 물고기까지 화를 입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안보 수호는 중국에도 중요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의 역사문제에 대해 "한·중·일은 가까운 이웃으로 영원히 함께해야 하는 관계"라며 "역사를 직시하고 전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몽준 의원도 "동북아의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핵무장,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역사인식"이라며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꾸기 위해 양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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