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국내외 주식형 펀드 동반 상승
2014-02-22 14:14:15 2014-02-22 14:18:18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2월 셋째주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주 동안 0.19% 상승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58% 상승했다.
 
◇국내 주식펀드 상승..대외 변수로 상승세 둔화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 간 대내외 변수로 상승세가 전주 대비 둔화된 0.19%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상승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불안감 완화가 국내 시장에 호재로 작했다. 반면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정책을 유지한 것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지수는 2월초 급락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은 0.74%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소유형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배당주식형이 1.06%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중소형주식형 펀드와 일반주식혼합형이 0.29%와 0.14%를 나타냈다. 일반채권혼합형 펀드도 0.12%를 기록했다.
 
(자료제공=KG제로인)
 
국내 채권 금리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채권펀드 소유형 별로는 초단기 채권 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시장 내 금리 하락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가 각각 0.04%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는 0.58% 상승..미국 경제지표 개선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58% 상승했다.
 
주요국 경제지표가 개선되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한 결과다. 다만 일부 신흥국 증시는 통화위기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유형 기준으로 소비재섹터 펀드가 5.7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기초소재섹터와 동남아주식 펀드가 각각 2.24%와 2.41%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반적인 상승 속에서 동남아 주식펀드가 2.41%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인도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가 각각 1.95%와 1.14% 상승했다. 반면 러시아주식펀드는 2.12%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동남아 증시는 환율안정에 실적 개선 등 호재가 겹치면서 일주일 내내 상승세가 지속됐다.
 
인도주식펀드는 재정적자율과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95%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 신차 판매지표 개선이 상승세를 이끌다 미국 주택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세 마감했다. 유럽주식펀드는 1.14% 상승했다.
 
북미 주식펀드는 0.90%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커머디티형 펀드는 2.68%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 해외주식혼합형, 해외해권혼합형 펀드 수익률은 각각 0.56%, 0.43%, 0.39%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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